[뉴스핌=홍승훈기자] 대한해운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등 국내 3대 대형 조선사들의 경우 수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중소형 조선사들의 구조조정 가속화로 조선 빅3의 글로벌 조선시장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란 논리다.
유재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중소형 벌크선사들이 현재 대한해운과 비슷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대한해운 이슈로 국내 조선업에 대한 우려가 일부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대한해운이 발주한 선박들에 대한 손실 가능성이 낮다는 점, 수주잔량 중 벌크선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 중소형 조선사들의 구조조정 가속화로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란 점 등을 꼽았다.
유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보면 벌크 해운시황 악화로 중국 중소형 조선사들의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들과 경쟁하던 국내 조선사들로선 굿 뉴스"라고 전해왔다.
기업별로는 중형 선박시장의 절대 강자인 현대미포조선, 중국과 필리핀에 진출한 STX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야할 시점이 곧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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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