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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 기대 확산, 소비심리 위축" - 현대증권

기사입력 : 2011년01월27일 09:5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 Newspim] 현대증권 김기형 이코노미스트의 국내 경제 진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물가상승 기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확인 

- 1월 소비자심리지수 전월비 보합, 구성지수 변동성 증대
- 물가상승 기대, 구성지수 변동요인으로 작용
- 구성지수별로는 개선된 경기도 일부 반영
- 2010년 4분기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 연중 물가 상승률, 한은의 관리수준 내에서 통제 예상
 

▶ 1월 소비자심리지수 전월비 보합, 구성지수 변동성 증대 :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비 1p 하락한 108로 기준치(100)를 12개월째 상회했지만,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와 향후경기전망지수도 각각 전월비 7p, 8p씩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3p 급등했고,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전월비 0.4%p나 상승한 3.7%를 기록해 물가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반영했다.

▶ 물가상승 기대, 구성지수 변동요인으로 작용 : 1월 소비심리지수 구성지표들의 변화에는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계수입전망이 전월비 1p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생활형편 및 생활형편전망지수는 모두 전월비 3p 하락한 점도 기대인플레이션 수준이 높아진 탓으로 해석된다. 

또한 현재가계부채 및 가계부채전망지수가 모두 전월비 2p 상승한 것도 마이너스 수준의 실질금리가 지속되면서 급증한 가계대출이 한은의 기준금리 정상화로 인해 가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한 탓으로 볼 수 있다.

▶ 구성지수별로는 개선된 경기도 일부 반영 : 한편, 취업기회, 가계수입, 소비지출 전망지수가 상승하고 자산항목별 가치전망지수도 일제히 상승한 점은 지난해 제조업 및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경기가 빠르게 회복된 영향이 가계로 확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취업기회전망지수는 전월비 8p나 급등하면서 고용시장의 회복 기대를 엿볼 수 있게 한다.

▶ 2010년 4분기 이후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어 기대인플레이션율 상승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한국의 경우는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압박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는 당시 3.5%였던 2011년 물가 수준 전망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는 등 당국의 물가상승에 대한 경계도 확대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소비자의 구매력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실질 성장률도 하락하게 되어 소비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연중 물가 상승률, 한은의 관리수준 내에서 통제 예상 :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물가가 4% 이상 상승하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기업이 생산비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을 정부가 강력히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연초부터 지속되던 가격인상 행진이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 하반기 이후 선진국의 국채 매입 등을 통한 유동성 완화 정책으로 인해 국제 원자재가격이 급등했지만, 2011년 들어 급등 추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따라서 이상한파와 구제역 및 AI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 상승과 국내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증가는 계속해서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연중 물가는 정부의 관리수준 내에서 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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