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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건설업계 "공공공사 수주위해 사활 건다"

기사입력 : 2011년01월28일 12:53

최종수정 : 2011년01월28일 12:53

[뉴스핌=송협기자]  최근 기업회생(워크아웃) 진행중인 우림건설을 비롯한 남광토건, 풍림산업 등 중견건설사들이 종전 주택개발사업 중심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재정비사업과 공공공사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림건설의 경우 올해 경기 및 인천권을 중심으로 도시재정비시장에 전력투구 한다는 방침이며 신동아건설은 주택사업 비중을 지난해 대비 20~30% 낮추고 공공토목사업과 해외공사 수주를 위한 플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워크아웃 중인 남광토건 역시 지난해 아프리카 적도기니 공화국에서 총 730억원대 해외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으며 벽산건설과 경남기업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각 4000억원, 6000억원대 공사물량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아울러 풍림산업과 이수건설은 공공공사 수주와 재정비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함께 자율경영체제로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 송림 재개발구역을 비롯해 안산시 군자 재개발 사업을 수주한 우림건설은 경기 인천권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도시재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내달 중 워크아웃 상황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재건축 재개발 사업 수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영정상화 계획에 탄력을 받고 있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공공관리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대형사들이 경기 인천지역에서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난항이 예상되지만 경기권을 중심으로 대형사업이 아니더라도 틈새시장을 노린다는 생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사업 수주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 우림건설은 지방권에서 재개발 수주가 유력시 되고 있는 만큼 올해 전국 지역에서 재건축 재개발(도시정비사업)5곳을 수주한다는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주한 인천 송림재개발구역과 안산시 군자 재개발 사업 등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성과를 과시하고 있다.

올 초 우림건설 심영섭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1년은 우림건설이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함께 자율경영체제로 돌입하는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우림건설은 원가절감이나 품질향상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으며 재건축 재개발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2년 연속 흑자가 발생할 경우 워크아웃 졸업을 물론 자율경영화도 기대할 수 있다.

한 시장전문가는 "장기간 분양시장 침체와 금융권의 PF대출 부진으로 자체 개발 사업이 어려워진데다 중견업체들의 형편상 해외건설시장 진출도 쉽지 않은 탓에 LH, SH공사 등이 발주하는 공공주택공사 물량과 소규모 토목공사, 도시재정비사업 등에 사활을 걸고 뛰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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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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