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2월 금통위를 확인하기 전까지 시장금리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리스크관리 차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NH투자증권의 서향미 애널리스트는 31일 "지난주 국고채 3년 3.9%를 기록하자 시장금리의 상승 흐름이 다소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월말 경제지표의 호조가 예상되고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채권투자 심리 위축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은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2월 금통위까지 유지할 것"이라며 "1월 기대인플레이션이 3.7%를 기록하고 민간소비의 회복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월 소비자물가마저 4%에 육박하는 수준을 기록할 경우, 2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플레 파이터인 한은이 실제 물가안정 효과는 크지 않더라도 기대 인플레 억제를 위한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11일 예정돼 있는 금통위까지 채권투자 심리 위축으로 인해 수급 여건에 의한 채권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여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금리상승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리스크관리 차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아울러 그는 "중단기물을 중심으로 상대적 약세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률곡선은 5년이하 기간물에서 추가 플래트닝될 여지가 있다"고 관측했다.
특히 국고채 5년-3년간 금리 스프레드의 축소에 베팅한 전략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다만 서 애널리스트는 "만약 물가 부담에 따른 오버슈팅으로 국고채 3년물이 4%를 상회하는 국면이 나타난다면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저가매수 접근도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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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