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우려와 경기회복 전망이 국채 압박
*국채 입찰 부담도 가격 약세 요인
*숏 커버링과 소매 매수세력이 낙폭 축소
*30년물은 상승 반전에 성공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 국채가 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우려 및 경기회복 전망으로 6 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그러나 장 후반 소매 매수 세력이 일부 형성된 데다 숏 커버링이 일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 국채는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장기물인 30년물은 초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마감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2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2/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1%P 오른 3.6500%에 머물고 있다. 분석가들은 10년물 수익률이 3.75%까지 상승하기 전에 다시 3.50%대 중반으로 후퇴할 것으로 예상한다.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30년물은 10/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21%P 떨어진 4.7109%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 수익률은 오전 장 초반 작년 봄 이후 처음으로 한때 4.75%를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주 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국채 장기물의 강세장은 마감됐다는 견해가 강화됐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2%P 상승한 0.7725%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는 이날 오전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연준(FED)의 초저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압박을 받았다.
또 내일 실시되는 3년물 국채 입찰 등 이번주 국채 매각에 대한 부담도 국채 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새로운 국채 입찰을 앞두고 기존의 국채 보유량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
한편, 분석가들은 이번주에도 연준이 국채를 지속적으로 매입, 시장을 받쳐줄 것으로 예상한다.
연준은 이날 만기 2018년 2월~2020년 8월인 국채 83억 6000만달러를 매입했다.
선물시장의 트레이더들은 금년말까지 연준의 단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88%로 전망하며 이를 가격에 반영했다.
이는 지난주 조사 때의 금리인상 가능성 약 37%에서 대폭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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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