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기자] 신세계는 9일 지난 1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12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7.9%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총매출액은 1조 5492억원, 매출액은 1조 174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3.2%, 29.8% 성장했다.
신세계는 “1월 강추위 지속에 따른 방한의류 등 겨울 시즌상품 판매 증가, 설특수 등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지난해부터 이마트 '신가격 정책'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백화점의 상권내 '1번점' 전략이 가시화 되면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백화점의 경우 신규 2년차 점포로서 지역 1번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부산 센텀시티점이 39%의 매출 고신장을 기록했고 타임스퀘어와의 집객 시너지로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는 영등포점도 41%의 기록적인 신장세로 매출확대를 주도했다.
기존점 기준 매출신장율은 30%로 지난해 12월 오픈한 충청점과 온라인의 신세계몰을 합친 매출신장율은 43% 수준이다.
한편, 지단달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진행된 1월 정기세일은 방한 의류와 시즌 가전 등의 수요증가로 지난해 대비 24%의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
1월의 백화점 전체적으로는 중산층 소비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면서 명품, 모피, 골프 등 고가 장르 외에도 여성·남성 캐주얼, 잡화, 스포츠, 생활 등 전 장르가 25~35% 수준의 안정적인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빨라진 설로 수요가 확대된 식품은 세트 상품을 중심으로 67% 신장했다.
이마트의 경우 주요기업 실적호조에 따라 법인 수요가 증가하면서 설 선물세트 판매가 21% 증가하는 등 전점 기준 31%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기업체 선호도가 높은 가공식품류가 42% 신장해서 매출을 주도했고 특히 건강 식품류는 340% 신장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1월 내내 이어진 한파로 방한·남방관련 상품들이 60%의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고 아웃도어와 겨울스포츠 용품 역시 각각 50%와 126%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 새단장한 이마트몰과 4월에 신세계I&C로부터 양도된 신세계몰은 오프라인 상품력과 배송 네트워크, 서비스 운영 노하우 등의 연계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이 각각 205%, 58% 고신장 하는 등 중점사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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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