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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금통위] 김중수 총재 "인플레 기대심리·수요측 물가요인 유심히 본다"

기사입력 : 2011년02월11일 13:01

최종수정 : 2011년02월11일 13:05

[뉴스핌=안보람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열린 금통위 기자간담회에 참석 "인플레를 구성하는 요인이 크게 공급측면, 수요측면, 인플레 기대심리의 3가지"라며 "중앙은행이 인플레 타케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요소를 보지만 공급측면보다는 나머지 두개를 유심히 보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금통위 기자간담회 일문일답이다.

▶ 지난달과 통화정책 방향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결과는 다르다. 

- 반대가 아니다. 25bp를 올렸고 지금은 유지했다. 현재 상황이 그때와 같다. 연초에 금리를 올린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여러 가지 상황을 점검한 결과 국민들의 인플레기대심리를 어느 정도 수속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 판단은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인플레 결정요인 굉장히 많다. 전반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에서 정책과제와의 조화가 필요하다. 현재 상황이 어떤 정책이 어떤 효과를 거두느냐는 면밀히 분석해서 금통위가 금리수준, 앞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리는 게 부담이었냐는데 대해서는 답할 수 없다. 금통위원들은 일반적으로 그런 부담요인 때문에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다.

 
▶ 가장 많이 변한 시장이 금융시장과 주택시장이다. 정책 효과가 유지되고 있는가. 1월 금리 인상이 시장에 많이 반영됐다고 판단하는가. 중국 금리 인상에 대해서, 차이나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아까 말했듯 금리는 상당히 올라갔고 금융시장에서 지난달에 기준금리 인상과 기타효과가 나타났다고 본다.

중국이 기준금리를 올렸는데 그 효과에 대해, 원화가치에 대해 물었는데 환율 수준에 대해 코멘트하기 어렵다.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한다. 우리 자체에서 대내외적인 변화에 따라, 대내외 펀더멘털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적절하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첫 번째 트레이딩 파트너라서 간과하기 어렵다.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의 금리인상의 효과에 대해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은 없다고 판단한다.


▶ 원/달러 환율이 1100원까지 내려왔다. 원화절상이 물가안정에 기여할까?

- 환율의 일반적인 논리로 원화가격이 높아지면 수입가격이 떨어져서 인플레 수속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표현하면 '총재가 원화가치 절상 시사'라고 말하면 곤란하다.

인플레를 논할 때는 금리와 환율간의 조화를 이루며 변화할 수밖에 없다. 인플레를 위해서 이런 정책을 써야한다고 말할 입장 아니다.


▶ 다음주 G20에서 위안화의 SDR바스켓 편입 가능성이 논의될까? 지지하는가?

- G20에서 위안화 관련 의제를 이 자리에서 말하기 어렵다. 아직은 각국이 자기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서 결정하는 상황이 아니다. 공개적으로 한나라의 입장을 밝힐 단계 아니다. 말하기 어렵다.

중앙은행이 담당하는 문제가 있고 아닌 게 있다. 관계부처 간의 협의를 거쳐 전달하겠다.


▶ 임종룡 차권의 열석발언 내용 알고 싶다.

- 재정부 차관의 열석발언 내용은 6주 후에 알게 된다. 관례에 따라 차관의 발언내용을 말하기는 적절치 않다. 말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 바란다.


▶ 재정부가 공급측면의 압력을 강조하면서 인플레 기대심리차단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한은의 생각가 괴리감이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정부시각이 고려되서 금리가 동결됐나?

- 재정부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인플레를 구성하는 요인이 크게 3가지다. 공급측면, 수요측면, 인플레 기대심리다.

그것이 매번 기여도가 같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절반에 못 미치는 것이 공급측면의 기여도 나머지가 수요측면과 인플레 기대심리고 추정된다.
수요측면의 압력보다는 인플레 기대심리의 영향이 조금 더 크게 나타내고 있다고 이미 말한 바 있다.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공급과 수요측면이 엇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면서 중앙은행이 인플레 타케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요소를 보지만 공급측면보다는 나머지 두개를 유심히 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중앙은행의 정책이 공급측면 보다는 인플레 기대심리와 수요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인플레 기대심리가 빠졌다는 사실을 몰라서 말하기 어렵고,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인지는 더 알기 어렵다.

중앙은행은 인플레 기대심리와 수요측 영향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 물가상승이 수요 측면, 공급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인상할 수 있었는데 안했다. 일반적으로 물가 상승은 수요, 공급 측면이 있지만 현재 물가상승은 어디에 더 비중이 있다고 보는가?

-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분석할 때 물가상승률이 변화하는 상태에서 매번 그 숫자 자체에 기여한 요인에 분석이 어렵다. 우리가 하는 것은 어느 기간 내에 평균적으로 이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요인별 기여도를 알기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하겠다. 최근 변화는 양측면에 공이 다 있다. 앞으로의 변화는 어느 측면에 더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인플레 기대심리가 있는 한 수요측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정부대책은 공급측면에 맞춰져 있어서 그 쪽에 영향이 있을 듯하다. 인플레 기대심리는 예의주시해서 관리해야 겠다.

참고로 말하면 인플레이션 레벨 자체가 중요하다. 인플레 타켓을 하기 때문에 3%를 중심으로 하고 있어 목표에 민감히 반응하는 게 사실이다.

인플레이션 중에서 예상할 수 있는 인플레율이 있고, 예상하지 못하는 인플레 율이 있다. 국제 원유가 오른다든지, 중국의 물가가 오른다든지 하면 국내 인플레는 오른다.

일체 기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는 것도 있다.

전반적인 율은 다르지만 많은 경제주체들이 인플레이션 변화를 이해하고 자기 행동을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율 자체를 낮추는 것과, 경제주체들이 자기행동을 조정하는 조정비용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 1월말 소비자물가 올랐다. 기대인플레이션도 높았다. 1월보다 2월 인상이 적절하지 않냐는 시각이 있다.

- 선택하라고 하면 1월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선제적으로 하겠다는 시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빠르게 취할 필요가 있다. 적절한 판단이었다.

▶ 외신보도에 따르면 IMF 중립금리 수준에 대해 reasonable하다고 말했다.

- IMF에서 나온 중립금리 4%가 reasonable하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reference로 잡지도 않는다. 금리의 전망에 대해 매우 자세히 분석한다. 여러 개의 수치를 가지고 있다. 여러 번 밝혔다.
하나의 기준으로 삼아 정책판단에 쓴다. 각종 국제기구의 분석도 참고자료로 쓴다. 하지만 그대로 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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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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