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중국이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인해 물가상승 압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최근 산둥성을 비롯한 중국 중동부 지역 8개성에 혹한과 겨울 가뭄이 극심해지며 식료품과 음식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식에 사용되는 밀가루 값은 과거 1포대 기준 70위안이었지만 현재는 80위안을 상회하는 등 15%가 넘는 인상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 지역 패스트푸드점과 만두가게 등이 춘절 연휴 이후 음식 값의 20% 가량 올린 상황.
하지만 시장은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겨울밀 생산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허베이, 산시, 안후이, 허난 등의 지역의 가뭄 상태가 더욱 극심해지고 있어 중국은 물론 국제 밀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 역시 중국의 가뭄을 심각한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겨울밀 생산 급감에 따른 세계 곡물가격 급등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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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