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다가오는 파리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동성 투기자금에 대한 규제 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파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단기 투기성 국제자본, 이른바 '핫머니' 유출입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높은 수익률을 찾아 신흥 경제국으로 몰려드는 핫머니의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은행 외환 파생상품 포지션을 규제하고 있으며 브라질은 외국인 채권투자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는 등 강경한 규제 방안을 실시하는 등 극심한 핫머니 차단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WSJ는 "이번 G20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핫머니 통제와 관련된 가이드라인 논의를 주도할 것"이라며 규제안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존 립스키 IMF 수석부총재는 앞서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가이드라인 마련에 대한 광범위한 합의는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당장 구체적인 법이나 규칙에 대해 빠른 합의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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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