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통신비 인하시 최대 피해자는 'LG유플러스'?

기사입력 : 2011년02월17일 10:10

최종수정 : 2011년02월17일 10:10

[뉴스핌=신동진 기자] 최근 정부의 통신비 인하 발언을 두고 통신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중 가장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는 곳이 LG유플러스라는 얘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통신비 인하시 최대 피해자가 LG유플러스가 될 것이란 주장이 통신업계에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이동통신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통신비가 세분화되고 기본요금 등 통신비가 인하될수록 LG유플러스가 피해를 볼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 3위 사업자로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SK텔레콤과 KT와의 단말 기기와 구축망에서 열세를 저렴한 요금제로 커버하기 위함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2위 사업자인 KT가 기획재정부의 요구대로 통신비 요금을 인하하게 될 경우 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이보다 더 가격을 내릴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내려간 통신비 요금인하는 고스란히 이동통신사의 매출 감소로 이어져 수익 불안정으로 귀결된다. 수익 불안정은 다시 투자할 비용마련에 타격을 입히게 되고 결국 시장경쟁에서 자연도태될 수 밖에 없는 악순환으로 종결된다.

이 악순환에서 가장 먼저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라는 것이다.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통신비를 낮추게 되면 소비자들이 당장은 혜택을 누릴 지 모르겠지만 수조원대의 망 투자가 이뤄져야하는 이동통신사업의 특성상 무조건적인 요금인하 정책은 사업을 접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