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GS그룹주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차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추대 소식에도 큰 영향은 받지 않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40분 현재 GS는 전날보다 600원(0.81%) 상승한 7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대투와 키움, 미래에셋 등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는 상황이다.
같은 시각 GS건설이 2.42%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GS글로벌은 0.65% 오르고 있다. 반면 GS홈쇼핑은 0.16% 하락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로 각기 움직이고 있다.
GS건설을 제외하면 모두 보합권에 머물러 있는 것. 이날 건설업종이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할 때 GS건설의 상승세 또한 '허 회장 추대'와는 무관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GS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정유부문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기업가치가 레벨업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실적이 급증하면 주가가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그러나 "전경련이 허 회장 체제가 됐다고 GS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기업가치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회장단·고문단 회의를 열고 전경련 차기 회장으로 허 회장을 추대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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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