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미국의 큰손 워런버핏이 대규모 기업 인수를 예고하고 나서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이날 버핏 회장은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을 통해 "올 한해 기업들의 인수 합병을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장의 일부 전문가들이 불확실성을 얘기하지만 겁먹을 것 없다"며 "내 평생에 걸쳐 정치인들과 전문가들은 항상 미국이 직면하는 끔찍한 문제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했지만, 미국은 놀랍게도 내가 태어났을 때보다 6배 이상 나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경깅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시장은 그간 버핏이 연례 초 주주서한을 통해 지난해의 실적 결과와 함께 다가오는 새해의 경영 전략을 밝혀 온 만큼 이같은 발언이 미국 기업지도의 지각변동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 4/4분기 버크셔의 이익은 43% 증가했으며 연말 기준 현금 보유액 역시 382억달러(43조9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전체 순익은 지난 2009년에 비해 61%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업 인수를 통해 수익이 막대했던 만큼 올 한해도 버크셔의 이같은 투자 전략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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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