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9일 채권시장에 대해 IBK투자증권 오창섭 애널리스트는 "미국 채권시장 약세와 3월 금통위를 앞둔 통화정책 경계감으로 인해 약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불안에 따른 세계경기 불확실성 증가와 주중 5조원대의 국채만기 도래 등이 시장에 호재이지만, 3월 금통위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을 대비한 경계성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따라서 오 애널리스트는 이날 "국고채 3년(10-2) 금리 3.80%를 목표로 매도하라"며 "매도시점은 전일고가 수준인 3.76%"로 제시했다.
시장은 국제유가가 100달러대에 진입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있지만, 3월 금통위에서 기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국채선물가격에 대해서는 102.85포인트를 목표로 한 매도전략을 제안했다. 매도시점은 전일고가 수준인 103.00포인트.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다시 국채선물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 수급에 긍정적이나, 시장은 3월 금통위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약세가 진행될 것으로 오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국고 10년(10-3)-통안 2년(12년12월) 스프레드의 경우 축소 베팅하라고 조언했다. 매매시점과 목표시점으로 각각 81bp, 78bp로 잡았다.
오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3월 금통위를 앞둔 통화정책 경계감으로 인해 약세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때 상대적으로 장기물 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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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