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금통위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
오늘 금통위에서는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재 2.75%에서 3.0%로 상향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7월이후 금리 결정시 유지했던 총액대출한도 금리도 기준금리와의 갭을 고려해 1.25%에서 1.5%로 0.25p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 최근 국내외 경제 동향
먼저 세계경제 동향을 보면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등 주요선진국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 유가·원자재가격의 상승 유럽 재정위기등 하방 위험이 있으나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세계경제의 회복세에 힘입어 일평균 수출 사상최대치인 20.5억달러를 경신했다. 설비투자 확대와 소비가 증가하면서 상승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등이 성장을 제약하는 원인이 되겠지만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회복세, 국내 고용사정 개선이 이어질 것이다.
소비자물가는 지난달 4.5% 수준으로 높아졌다. 특히 원자재 상승부분이 가격에 반영되서 근원 인플레이션률이 확대됐다. 기대 인플레이션률도 전월에 비해 높았다.
앞으로도 경기상승으로 인한 수요압력, 원자재 가격불안, 인플레 기대심리로 당분간 높을 것이다.
2월 중 주택시장을 보면 수도권에서 상승 움직임이 이어지고 지방에서는 오름세가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봄철 이사수요가 가세하면서 더 상승률이 높아졌다.
금융시장에서는 북아프리카 중동 지정학적 위험요인과 유가상승으로 주가및 금리 변동성이 확대됐다.
2월중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보다 확대됐다.
▶ 향후 통화정책 방향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상승 완화, 인플레 기대 심리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향후 통화정책은 국내외 경제상황을 고려하면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하기로 한 오늘 금통위의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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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