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3월 금통위]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①

기사입력 : 2011년03월10일 15:20

최종수정 : 2011년03월10일 15:21

[뉴스핌=김민정 기자] 다음은 한국은행이 10일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관련 총재기자간담회 전문입니다.

공보실장  -  그러면 지금부터 2011년 3월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님의 기자간담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총    재  -  오늘 금통위에서는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현재의 2.75%에서 3.0%로 상향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7월 이후 금리인상시 총액한도대출 금리는 이전 수준과 동일하게 유지하였으나, 이번에는 기준금리와의 격차가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총액한도대출 금리도 현재의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상향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기준금리 인상의 배경, 향후 통화정책방향 등에 대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세계경제상황을 보면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등 주요 선진국경제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서는 북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의 정정불안, 유가를 비롯한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 등 하방위험 요인이 있으나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국내경기는 수출호조 및 내수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월중의 수출은 세계경제의 회복세에 힘입어 일평균으로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 월 20.5억달러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내수의 경우 1월중 건설투자는 감소하였으나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소비도 증가세를 지속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국내경기는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이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회복세, 국내 고용사정의 꾸준한 개선 등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2월중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석유류 및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 등으로 지난달 4.5%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원재료비 상승부담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심으로 근원인플레이션율의 상승폭도 확대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전월에 비해 높은 수준을 나타내었습니다.  앞으로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경기상승으로 인한 수요압력 증대, 국제원자재가격 불안,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증대 등으로 당분한 높은 수준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2월중의 주택시장을 보면 수도권에서 매매가격의 상승움직임이 이어지고 지방에서는 오름세가 확대되었습니다.  전세가격은 봄철 이사수요가 가세하면서 전월보다 상승률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고용사정은 구제역, 이상한파 등의 영향으로 1월중 농림어업 취업자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개선추세가 주춤하였으나 앞으로 경기상승기조가 이어지면서 다시 개선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북아프리카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증대, 국제유가의 급등 등 해외위험요인과 물가오름세 확대 등의 영향으로 주가 및 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2월중에 주택담보대출은 주택입주의 증가 등에 기인하여 전월보다 증가폭이 다소 확대되었습니다. 

향후의 통화정책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의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상승압력을 완화하고 인플레이션의 기대심리를 안정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우리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운용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6주후 공개되는 의사록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