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사상 최악의 지진이 일본을 강타한 가운데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가 단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최성제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일본의 지진 악재로 단기적인 메모리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일본에서 생산되는 DRAM은 전체 DRAM 공급량의 약 11%(엘피다 9%, 마이크론 1.5%)이며 NAND는 약 37% 가량 "이라며 "전체 메모리 생산량의 18%에 해당하는 만큼 물류 공급 차질에 따른 메모리 현물가격 위주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중기적인 전망은 중립이라고 제시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지진 발생시에도 메모리 공장의 피해가 적었기에 생산 차질은 미미하다"며 "반도체 칩은 항공을 통해 운송하기 때문에 히로시마, 요카이치 근방 공항을 이용해 정상적으로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최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및 LCD패널 가격의 단기 상승으로 삼성전자를, 메모리 현물가격의 단기 상승으로 하이닉스를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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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