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지난 2월에 조사한 영국의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이 200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영란은행(BoE)은 향후 12개월간 기대 인플레이션이 지난 11월의 3.9%에서 2월에는 4.0%로 상승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발하기 직전인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BoE의 물가안정 목표치인 2%의 두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한 향후 2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 향후 5년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5%로 집계되었다.
이 또한 BoE가 관련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최근 수개월간 중앙은행의 안정 목표치를 웃돌면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소비자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Reuters/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