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 2월 백화점의 의류 매출이 막바지 겨울상품 판매 호조로 고성장세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2월 백화점 의류 매출(자료: 지식경제부)은 전년동월대비 14.3% 성장"했다며 "명품군을 제외한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11.3% 성장한 수치로 2010년 10월 이후 두 자릿수 성장률 지속하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특히 여성정장이 14.4% 성장해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성장률이 높았으며, 아동스포츠가 14.1%, 여성캐쥬얼이 11.3%의 높은 성장률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애널리스트는 "지난 겨울 유례없는 한파 영향으로 고가의 코트/모피 등 방한 의류의 매출 성장이 높았다"며 "금년 한파 덕택으로 여성복 브랜드들의 모피 입고량이 30% 이상씩 증가하며 여성의류 높은 성장률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월 현재까지 의류 판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10% 성장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봄상품 매출은 3월 25일부터 진행되는 브랜드세일과 4/1~4/17까지의 봄 정기세일 매출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 애널리스트는 한섬과 LG패션의 매출 고성장에 주목하며 각각 투자의견 '매수'와 2만 3000원, 4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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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