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일본 대지진의 여파가 완화되면서 PCR과 VKOSPI 등 변동성지수가 하락하고 주식시장의 실적모멘텀이 둔화되면서 추가적인 상승세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모멘텀이 개선되는 업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KB투자증권 김수영 연구원은 23일 "실적모멘텀이 개선되는 동시에 수익률이 저조했던 업종들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전기전자 및 보험 업종의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월에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국면을 거치면서 업종간 차별화가 부각됐다며 정유, 화학, 철강업종 등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상대적 수혜가 기대되면서 급등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실적모멘텀 둔화국면에서는 실적개선이 진행되는 동시에 수익률이 저조한 전기전자 및 보험 업종에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주식시장의 실적모멘텀이 둔화되면서 상승세가 제한될 전망이라며 코스피는 일본 대지진의 여파를 극복하면서 2000선를 회복했으나, MSCI Korea 기준 EPS(주당순이익)수정비율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2주 이상 마이너스 국면에 진입하면서 향후 한국 기업들의 실적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업종들 가운데 전기전자 및 보험 업종은 올해 순이익 전망이 상향되는 가운데 3월 수익률이 순이익 변화율을 하회하면서 투자매력이 부각됐다"며 "반면에 순수화학, 조선, 자동차, 철강 업종 등은 순이익 전망치가 하향되는 가운데 시장수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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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