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국채 가격이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정책이 올해 6월말 종료된 뒤 하반기부터는 점차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손버그투자관리의 제이슨 브래디 책임자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강세와 국채의 약세를 예상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처럼 단순하지는 않을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추가 양적완화로 인해 유동성이 강화되고 리스크투자가 확대되었다면 양적완화를 종료하게 되면 그 반대의 양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는 채권 가격에는 부정적이라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지난 해 11월 미국 연준의 추가양적 완화 발표이후 국채가격은 지속 하락하면서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당시 2.59% 수준에서 현재 3.45%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증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약 11% 강세를 나타냈다.
브래디 책임자는 추가양적완화가 종료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기준물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올해 말 3.50% 에서 3.75% 수준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력해서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압박하게 된다면 10년물 국채수익률은 내년말 4.5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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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