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후쿠시마 제1 원전 1호기 원자로 터빈실에 고여 있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물을 배출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도쿄전력이 28일 밝혔다.
도쿄전력은 그러나 지금까지 1호기 터빈실에 고여 있던 물웅덩이가 얼마나 줄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또한 원자로 2호기와 3호기 터빈실에 대해서도 물 배출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지만 언제 작업을 개시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각 원자로의 터빈실 지하에 물이 급격히 유입되는 것을 막기위해 원자로 냉각작업에 사용되는 물의 양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자로 터빈실에 고여 있던 물웅덩이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의 종류를 감안하면 1호기와 2호기, 3호기의 연료봉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전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