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한국은행은 향후 선행지수가 대체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경기상승세가 강한 상황은 아닌 만큼 월별로 등락은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국은행 이상우 조사국장은 29일 "1월 산업활동동향 지수들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2월 숫자들은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우 국장은 "일별로 보면 수출이 좋다"며 "특별히 나쁘게 볼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렇지만 설 연휴, 기저효과 등 기술적인 문제들을 감안해서 숫자를 잘 읽을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선행지수는 작년 3분기나 4분기에는 돌아설 것으로 봤었는데 계속 떨어지다가 1월에 올랐다"며 "2009년 말에 너무 빠르게 올랐기 때문에 떨어졌던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움직임 자체가 계속 위로 갈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경제가 빠르게 올라가는 텀이 아니라 그렇게 보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6% 이상 성장했던 우리 경제가 올해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 속도 자체가 작년보다는 줄어드는 국면이기 때문이다.
이 국장은 "기본적으로는 경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지만 월별로는 들쑥날쑥 할 수 있다"며 "경기가 강하게 올라가는 상황이 아니라 선행지수 관점에서도 플랫하거나 완만히 올라갈 듯하다"고 내다봤다.
※자료: 기획재정부,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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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