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김기락 기자] '2011 서울국제모터쇼'가 31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사실상 개막됐다.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 등 8개국 총 139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현대차 'HND-6', 기아차 'KND-6', 한국GM '미래(Miray)', 르노삼성차 SM7 후속(쇼카), 대우버스 'BC211M' 등 국내외 업체들의 컨셉트카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와 함께, 총 54대의 신차도 함께 출품됐다.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4월 1일 정식 개막식을 갖고, 10일간의 일정으로 치뤄진다. 미래 자동차 시장 동향과 신기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 완성차 중 현대차와 기아차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공개하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차는 중형 수소연료전지차인 HND-6와 함께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4월 북미 판매를 앞두고 있으며 5월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차종인 K5 하이브리드와 전기 콘셉트카인 KND-6를 공개했다.
한국GM은 부평디자인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차세대 경차 컨셉트카를 전시했고, 르노삼성차는 하반기 판매 예정인 SM7 후속 모델을 쇼카로 선보였다.
-르노삼성 SM7 후속 모델 컨셉트. |
쌍용차는 전기 콘셉트카 KEV2,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액티언스포츠 후속인 SUT-1 등을 전시했다.
수입차도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전기차로 이목을 끌었다.
닛산은 국내외 관심이 높은 전기차 리프와 가수 이효리 차로 유명한 큐브를 출품했다. 큐브는 하반기 국내 판매에 나선다.
토요타는 프리우스 전기차 버전인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전시했다.
스바루는 월드랠리챔피온십 경주차로 유명한 임프레자 WRX STI, 하이브리드 투어러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BMW는 650i 컨버터블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또 BMW의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에 나전칠기 인테리어 장식을 장착한 'BMW 7시리즈 코리안 아트 에디션'을 선였다.
폭스바겐은 골프 1.6 TDI 블루모션을 비롯해 투아렉과 CC 쿠페, 제타 등 고연비 디젤 차종을 출품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미래형 5인승 대형 세단 F800 스타일을 내놓고 아우디는 완전 전기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고성능 스포츠카 아우디 e-트론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외에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는 에센스를, 혼다는 4도어 시빅 컨셉트카로 눈길을 모았다.
-닛산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 컨셉트카 에센스. |
전기차 전문 업체도 전기차를 선보였다.
AD모터스는 체인지, 체인지 하드탑, e6 등을 공개했다. 파워프라자는 고속전기차 ‘예쁘자나’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삼륜차, 이륜차를 전시했다. 지앤디윈텍도 도심형 전기차, 아이플러그를 선보였다.
한편, 이번 모터쇼 기간에는 추첨을 통해 자동차 12대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또, 각 업체마다 국내 정상급 레이싱 모델들을 대거 기용해 쇼카 전시와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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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김기락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