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은행들은 단순히 대형 금융위기를 견뎌내는데 그치지 않고 이처럼 힘든 시기에도 타 기관들에 대한 대출을 계속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자본기준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대니얼 타룰로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31일(현지시간)강조했다.
연준의 감독규제업무를 관장하는 타룰로 이사는 초대형 은행의 "사회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 부족으로 은행업종에서 몸집이 큰 것이 정말 좋은 것인지 확실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타룰로 이사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자기자본요건은 의회와 감독당국으로부터 대형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업체들이 정부의 비정상적인 지원 없이 시스템 스트레스와 관련한 손실을 흡수할 것으로 합리적으로 예상되는 수준에 설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타룰로 이사의 발언은 금융위기 당시 통화당국이 국내외 은행들에 제공한 비상대출 자료를 공개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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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