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 안정을 위한 연준의 의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명백한 인플레이션 목표 설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1일(현지시간) 말했다.
피아날토 총재는 이날 피츠버그의 한 행사에서 행한 준비된 강연을 통해 "에너지와 상품 가격 충격으로 인플레이션 전망이 더욱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나는 지금 상황이 FOMC(공개시장위원회)가 보다 구체적이고 공개적으로 명확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제시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3월 소비자들의 12개월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