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들리 통재는 1일 E3 서밋회의를 위한 준비된 연설문을 통해, "우리는 고용과 물가 안정의 목표치에서 여전히 멀리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목표를 위한 빠른 움직임은 매우 환영할 만한 것"이라고 말했다.
더들리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2010년 5월 이후 최고 증가폭을 기록한 뒤 나온 것이다.실업률도 보합 기대와는 달리 2년래 최저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미 노동부는 이날 3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21만6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예상치인 19만개 증가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며, 19만4000개(19만2000개에서 수정됨) 늘어난 직전월에 비해서는 증가 폭이 확대된 것이다.
세부적으로 민간부문 고용은 23만개 증가하며 20만개 확대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직전월에는 24만개(22만2000개에서 수정됨) 늘어난 바 있다.
이 기간 실업률도 8.8%로, 직전월 8.9%에 비해 하락하며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3월(8.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더들리 총재는 이같은 고용지표에 대해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연준은 수요가 소득과 고용 증가세를 강화시키고, 소비자 지출을 이끄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줄 꾸준하고 강력한 고용성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시장의 회복 속도는 여전히 불확실 하지만 향후 수개월내 고용증가세가 급력하게 증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