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동아건설이 덕이지구에 공급했던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가 부실공사를 이유로 계약해지 위기에 놓였다.
총 3300가구 규모의 일산 덕이지구 신동아파밀리에는 지난해 12월 입주예정이었으나 시행사 드림리츠의 공사대금 지급 지연과 시공사인 신동아건설의 워크아웃 등으로 입주가 3월말로 2차례 미뤄졌다.
덕이지구 신동아파밀리에는 지난 2008년 분양이후 과대광고 논란 등을 시작으로 10개월이 넘게 공사가 중단됐으나 입주예정은 3개월 정도만 연기된 것이다.
입주예정자들은 3월 입주예정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시공이 이루어졌다며 고양시청에 사용신청을 불허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계약해지소송협의회, 비상대책협의회, 입주예정자협의회 등의 단체를 조직하기도 했다.
고양시청은 지난 31일 동별 사용검사 승인을 통과시켜 시행·시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동별 사용검사 승인은 전체 공사를 완료하지 못했을 경우 아파트 동별로 사용검사를 받는 것을 뜻한다.
입주예정자들은 고양시청의 사용승인 허가에도 불구하고 계약해지 소송을 강행해,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계약해지 가능성이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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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