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다각도로 분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늘어가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지난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세계적인 호평을 얻었다.
5일 현대건설은 '2010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최근 영국의 지속가능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제공기관인 CR(Corporate Register)에서 주관하는 CRRA(Corporate Register Reporting Awards)에서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15여개 선진 기업들이 대거 출품,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한국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는 최초로 국제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현대건설측은 설명했다.
그간 국내 기업들은 수년간 국내 여러 기업이 입상을 위해 노력했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기에 이번 현대건설의 수상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CRRA는 전 세계 유수 기업에서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전 세계 3만 5000명 일반인의 투표와 전문가의 정성심사로 선정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심사부문은 종합·창간호·중소기업 등 총 9개며, 이 중 현대건설은 충실성과 신뢰성, 사회책임 비전 등 보고서의 전반적인 내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창간호 부문(1st Time Report)에서 입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로 미국과 유럽 기업에서 선도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한국기업이 최초로 선정돼 많은 이들이 놀라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국제적인 공신력을 획득한 만큼, 올 하반기에 발간할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세계적으로 더욱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는 자료가 되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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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