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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보금자리설에 한강신도시 '식겁'

기사입력 : 2011년04월11일 16:27

최종수정 : 2011년04월11일 16:27

"왜 하필 이때에..." 분양업계 당혹

[뉴스핌=이동훈 기자] 오는 15일 청약을 실시할 김포한강신도시 분양업체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바로 김포시에 5월 지정될 5차 보금자리지구가 지정된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와 LH, SH공사는 오는 5월 중 5차 보금자리지구를 지정될 계획이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번 5차 보금자리지구는 LH의 자금력 등을 감안해 서울 강남권 한 곳과 경기도의 1~2곳이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에 따르면 5차 보금자리지구는 지구 수나 면적이 최소화되고, 공급 가구 규모도 중소형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포한강시도시에는 4800여 가구가 이달과 내달 합동분양 형태를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한라건설이 Ac-12블록에 김포한강 한라비발디 105~126㎡형 857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우건설, 반도건설이 같은 날 분양을 시작하며, 이어 김포도시공사,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미정)이 뒤따라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 분양업계가 5차 보금자리지구 지정에 긴장하게 된 것은 경기도에 지정될 1~2곳의 보금자리지구가 과천시와 김포시라는 설이 돌면서부터다.

보금자리지구는 서울과 경기도 사이에 설정된 그린벨트를 해제한 곳이 지정된다. 이에 따라 김포시에 보금자리가 지정될 경우 서울과 경계선인 고촌읍 일대에 지정된 그린벨트가 대상이 된다.

고촌읍 일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가 연결돼있는데다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도 가까워 교통여건에서 서울 경계선과 20km이상 떨어져 있는 한강신도시를 초월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더욱이 위례신도시처럼 '명품신도시'보다는 내집마련 수요를 겨냥하는 만큼 김포한강신도시와 보금자리지구는 수요층도 대부분 겹친다는 것도 김포한강신도시에는 위협요소다.

물론 김포한강신도시 공급물량은 보금자리지구와는 달리 민영주택이라는 점에서 수요 자체가 같지는 않다. 하지만 김포 보금자리가 지정될 경우 지역 수요가 동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김포 보금자리지구 지정설은 적지 않은 악재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더욱이 김포한강신도시는 지난 2008년 가을 우남퍼스트빌의 첫 분양 이후 수도권 주택 수요의 높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번 김포 보금자리지구 지정설은 직격탄이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한 시장전문가는 "김포한강신도시 분양업체들은 약 2달 간에 걸쳐 김포한강신도시 홍보에 나서며, '김포한강 띄우기'에 나서왔다"며 "하지만 분양시작을 코 앞에 둔 상태에 벌어진 김포 보금자리 지정설은 그간의 홍보노력을 크게 반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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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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