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위원회 조인강 자본시장국장은 헤지펀드 도입시 무차입 공매도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국장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헤지펀드의 경제적 이익 및 제도개선방향' 정책토론회에서 "차입공매도는 현재도 일정부분 사용하고 있는 만큼 허용할 예정이지만 무차입 공매도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보호 규제들은 완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그렇게 가고 있다"며 "어느 정도의 규제완화와 투자자 보호를 조화롭게 접목시킬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언급했다.
조 국장은 이어 "레버리지 규제 등 선진국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것은 터줘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만 기존 파생상품 규제는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국장은 "프라임브로커와 헤지펀드는 엄격하게 구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상충 관계가 있는 양측의 균형을 이뤄 전체적으로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조 국장은 헤지펀드 운용과 관련 "일단은 자산운용사, 증권회사 중 업력과 규모가 있는 회사, 투자자문사 중 일정수준을 가진 회사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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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