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삭스, 브렌트유 수개월래 105달러로 하락 전망
* IEA, 유가 급등세로 수요 증가세 둔화 경고
* 장 마감후 미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12일)도 3% 이상 급락,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106달러선으로 내려섰다.
골드만삭스가 전일 상품의 단기 하락 리스크에 따른 차익실현 권고에 이어 이날도 브렌트유가 수개월래 105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하며 부담이 됐다.
여기에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유가 급등세가 원유 수요 증가세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시장을 크게 압박했다.
이같은 분위기로 WTI는 지난 금요일 이후 이틀 동안 32개월 최고치에서 5.8%나 후퇴하며 유로존 부채 우려감으로 상품시장이 압박받았던 지난 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가 급락세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상품시장은 이외에도 일본이 후쿠시마원전 사고 등급을 5에서 최고 등급인 7로 상향 조정하며 위험선호 추세가 둔화돼 19개 상품가격을 대표하는 로이터/제프리 CRB 상품지수는 6.95포인트,1.9% 하락한 359.05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5월물은 한때 4달러 이상 급락하며 배럴당 105.47달러까지 하락한 뒤 3.67달러, 3.34% 하락한 배럴당 106.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105.47달러~110.24달러였으며, 지난 금요일 이후 이틀동안 6.54달러, 5.8%나 급락하며 2010년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3.06달러, 2.47% 하락한 배럴당 120.92달러로 마감됐다. 이틀동안 낙폭은 5.73달러, 4.52%로 집계됐다.
PFG베스트의 분석가 필 플린은 "수요 둔화 우려감이 이날 급락장세를 연출했다"며 "최근 급등세가 유지될 수 없는 수준까지 유가를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유가는 이집트와 중동지역에서 민주화 시위가 촉발된 2월15일 83.85달러 수준에서 월요일 한때 113달러까지 상승, 30달러나 급등했었다.
그러나 해결 기대감을 불러왔던 리비아 내전 사태가 친정부군의 공격이 지속되며 계속해서 시장내 공급 우려감을 유지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장이 끝난 뒤 미석유협회(API)는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 지표를 발표한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100만배럴 증가하며 6주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휘발유 재고는 90만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20만배럴 늘 것으로 전망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재고지표는 뉴욕시간 내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 IEA, 유가 급등세로 수요 증가세 둔화 경고
* 장 마감후 미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12일)도 3% 이상 급락,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106달러선으로 내려섰다.
골드만삭스가 전일 상품의 단기 하락 리스크에 따른 차익실현 권고에 이어 이날도 브렌트유가 수개월래 105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하며 부담이 됐다.
여기에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유가 급등세가 원유 수요 증가세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시장을 크게 압박했다.
이같은 분위기로 WTI는 지난 금요일 이후 이틀 동안 32개월 최고치에서 5.8%나 후퇴하며 유로존 부채 우려감으로 상품시장이 압박받았던 지난 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가 급락세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상품시장은 이외에도 일본이 후쿠시마원전 사고 등급을 5에서 최고 등급인 7로 상향 조정하며 위험선호 추세가 둔화돼 19개 상품가격을 대표하는 로이터/제프리 CRB 상품지수는 6.95포인트,1.9% 하락한 359.05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5월물은 한때 4달러 이상 급락하며 배럴당 105.47달러까지 하락한 뒤 3.67달러, 3.34% 하락한 배럴당 106.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105.47달러~110.24달러였으며, 지난 금요일 이후 이틀동안 6.54달러, 5.8%나 급락하며 2010년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3.06달러, 2.47% 하락한 배럴당 120.92달러로 마감됐다. 이틀동안 낙폭은 5.73달러, 4.52%로 집계됐다.
PFG베스트의 분석가 필 플린은 "수요 둔화 우려감이 이날 급락장세를 연출했다"며 "최근 급등세가 유지될 수 없는 수준까지 유가를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유가는 이집트와 중동지역에서 민주화 시위가 촉발된 2월15일 83.85달러 수준에서 월요일 한때 113달러까지 상승, 30달러나 급등했었다.
그러나 해결 기대감을 불러왔던 리비아 내전 사태가 친정부군의 공격이 지속되며 계속해서 시장내 공급 우려감을 유지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장이 끝난 뒤 미석유협회(API)는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 지표를 발표한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100만배럴 증가하며 6주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휘발유 재고는 90만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20만배럴 늘 것으로 전망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재고지표는 뉴욕시간 내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NewsPim]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