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14일 옵션만기에도 불구하고 204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장외 주식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세메스와 씨유메디칼시스템, 티케이케미칼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14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는 전날보다 1000원(0.49%) 하락한 20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부터 13거래일째 약세와 보합을 오가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 이날 공모 첫날인 화학소재 전문기업 티케이케미칼이 2.91% 빠지며 사흘 간 하락세를 보였고 심전도 감시기 생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은 7% 넘게 급락하며 5주 최저가로 밀려났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은 소폭 내렸으며 물질검사 장비업체 케이맥도 1.59% 밀리며 나흘 동안 부진을 이어갔다. 무선감시 카메라 모듈 제조업체 엠씨넥스와 대체에너지 제조업체 엠에너지 역시 각각 1.36%, 10.96% 빠졌다.
반면 내달 2일 공모 예정인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가 0.71% 올라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다음 달 11일 공모 예정인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이 4% 뛰었다.
항공기 부품 생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유사반도체 제조업체 빛샘전자도 각각 0.43%, 3.10% 올랐으며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은 1.63%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또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테크윙이 5.42% 급등했고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 LS전선 역시 5.32%, 0.80% 상승했다.
이 밖에 한국증권금융과 뉴로스, 메가젠임플란트, 세미머티리얼, 시그넷시스템 등이 올랐으며 SK텔링크, 엘피온, 현대삼호중공업, 엘피온, 피케이밸브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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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