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백화점업계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봄 정기 세일에 두자리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18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이번 봄정기세일은 완연한 봄 날씨의 영향으로 특히 패션의류를 중심으로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등이 고른 판매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여성복이 작년 대비 17.7% 매출 신장을 보인 데 이어 남성복은 21.1%, 스포츠 의류는 40.2% 매출이 신장하였으며, 본격적인 등산, 골프 시즌이 찾아오면서 아웃도어 매출은 38.8%, 골프의류는 9.5% 신장했다. 이밖에도 명품은 42.1%, 화장품은 28.1%의 고신장율을 기록했고 본격적인 혼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구 등의 생활용품은 35.5%의 신장율을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18.5% 증가했다. 세일기간 동안 완연한 봄날씨로 접어듦에 따라 봄산행, 운동 등 야외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고객이 늘면서 관련 상품군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세일기간 백화점에서 준비한 대형 아웃도어 행사를 이용하여 의류와 용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아웃도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현대백화점 봄세일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8.2%(킨텍스점, 중동 유플렉스) 제외시 11.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전용품 65.4%, 스포츠의류 39.7%, 아웃도어 34.5%, 명품 31.2%, 영패션의류 22.8%, 남성의류 17.1%, 잡화 13.4% 각각 증가했다. 따뜻한 봄날씨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스포츠 의류와 아웃도어 의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결혼시즌을 맞아 TV,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가전 판매가 65.4% 증가했고 반지, 목걸이 등 준보석 매출도 43.9% 늘었다.
갤러리아 봄 정기세일 실적은 전년(10년 4월 2일 ~ 18일) 대비 15% 신장해, 지난 신년 첫 세일에 이은 두 자리수 신장율을 기록했다. 스포츠 레저용품은 32%, 선글라스 27%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 봄 나들이 및 야외활동에 적합한 시즌성 수요를 톡톡히 얻은 모습이었고, 봄 맞이 집 단장용품과 웨딩시즌 혼수 수요로 가구 58%, 가전 36%, 침구 10% 신장했다.
AK플라자은 작년 동기에 비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각각 ▲ 명품 11.8% ▲ 여성의류 16.2% ▲ 아웃도어/스포츠웨어 20.6% ▲ 식품 7.2% ▲ 인테리어/침구 27.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얼리와 액세서리 제품군의 매출이 40% 이상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완연한 봄 날씨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세일 기간 동안 의류를 중심으로 고른 신장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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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