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백화점(대표이사 이철우)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본점 에비뉴엘에서 ‘에비뉴엘 와치 컬렉션 2011’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2011년 스위스 시계 박람회(SIHH, Basel World)의 신상품 및 아직 국내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상품까지 23개 브랜드 총 900피스의 시계가 한 자리에 모이는 시계 박람회다.
특히 골든 위크기간과 맞물려 내국인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얄 오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
시계 테마 기획전은 전체 행사기간 중 첫 주말 3일간 진행되며, 명품 시계를 4개의 존으로 나누어 전시한다. 기존의 컬렉션들이 브랜드 위주의 전시였다면 이번 컬렉션은 시계를 컴플리케이션 워치, 클래식 워치, 프로페셔널 워치, 주얼리 워치 등 기능별로 4가지의 테마를 선정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명품시계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컴플리케이션 워치 중에서도 뚜르비용 워치(중력에 따른 오차를 보정하는 장치), 미닛리피터(맑은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 퍼페추얼 캘린더(매월 달력을 맞추지 않아도 되는 기능)가 특별히 전시된다.
프로페셔널 워치도 다이버워치, 파일럿워치, GMT(세계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 듀얼타임(세계 시간대를 2개 설정할 수 있는 기능)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 외에도 브랜드 별로 주력하고 있는 클래식 워치와 주얼리 워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별 주력상품을 기능별로 모아서 볼 수 있는 기회는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기회로 명품시계 브랜드들의 자존심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러시아의 하늘이라고 불리우는 예거 르쿠트르의 ‘마스터 그랑 트레디션 그랑 컴플리케이션’은 밤하늘의 천체도를 시계 다이얼에 표현한 시계로 4억 5000만원대를 호가한다. 오데마피게의 ‘로얄 오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과 풀 다이이아몬드가 세팅된 ‘레이디 로얄오크 바게트’는 10억원대. 바쉐론 콘스탄틴의 ‘말테 퍼페추얼 캘린더 미닛 리피터 플래티넘’은 6억원대다.
슈퍼스포츠카인 부가티 자동차와 협업을 통해 완성된 3억 9000만원대의 파르미지아니의 ‘부가티 파보우’도 이번에 처음 만나 볼 수 있다.
3층 이벤트 홀에서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시계 히스토리 전이 진행된다. 명품시계의 히스토리를 통해 명품시계의 현 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까르띠에, 바쉐론 콘스탄틴, 브레게, 오메가, IWC 총 5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에비뉴엘 시계 히스토리 전은 컬렉션 기간내 시계구경만으로 2%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주기 위한 전시라고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김신욱 해외명품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컬렉션은 갈수록 늘어가는 명품시계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국내 최대규모의 명품시계 컬렉션인 만큼 골든위크 기간을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관광 및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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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