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국 중앙은행들에게 긴축 속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IMF는 28일 제출한 아시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다수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 및 신용 억제이 늦었을 뿐 아니라 당장 경기 과열 억제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는 또 "아시아의 긴축 사이클이 전반적으로 느린데,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이나 아시아 역내 민간수요 증가 전망에 대한 의문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6개월 전에 비해 지금은 긴축적 거시정책 압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IMF는 2011년 3월말 기준으로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의 기준금리가 자체 스탭의 예상 적정 금리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한국 그리고 인도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정책금리는 마이너스라는 점도 강조했다.
IMF는 최근 세계경제성장의 위협 요인들 중에서 아시아 인플레이션 위협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물가압력은 올해 더 상승했다가 내년에 가서야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의 경우 경기가 과열된 가운데 물가가 고점에 도달하고 있지만 신용 증가 추세로 볼 때 여전히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IMF는 지적했다.
한편 IMF는 금리인상을 강화할 경우 의도하지 않게 자본유입이 크게 증가하여 인플레 압력을 더 높이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이에 대해 자본통제로 대응하면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이들은 먼저 통화 및 외환정책 그리고 재정 정책 등 거시정책을 우선한 뒤에 안 되면 자본통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국제 논쟁에서의 중간적인 입장을 취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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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IMF는 28일 제출한 아시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다수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 및 신용 억제이 늦었을 뿐 아니라 당장 경기 과열 억제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는 또 "아시아의 긴축 사이클이 전반적으로 느린데,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이나 아시아 역내 민간수요 증가 전망에 대한 의문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6개월 전에 비해 지금은 긴축적 거시정책 압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IMF는 2011년 3월말 기준으로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의 기준금리가 자체 스탭의 예상 적정 금리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한국 그리고 인도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정책금리는 마이너스라는 점도 강조했다.
IMF는 최근 세계경제성장의 위협 요인들 중에서 아시아 인플레이션 위협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물가압력은 올해 더 상승했다가 내년에 가서야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의 경우 경기가 과열된 가운데 물가가 고점에 도달하고 있지만 신용 증가 추세로 볼 때 여전히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IMF는 지적했다.
한편 IMF는 금리인상을 강화할 경우 의도하지 않게 자본유입이 크게 증가하여 인플레 압력을 더 높이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이에 대해 자본통제로 대응하면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이들은 먼저 통화 및 외환정책 그리고 재정 정책 등 거시정책을 우선한 뒤에 안 되면 자본통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국제 논쟁에서의 중간적인 입장을 취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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