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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표적항암제 FDA 임상 승인

기사입력 : 2011년05월11일 14:28

최종수정 : 2011년05월11일 15:12

[뉴스핌=이동훈 기자] JW중외그룹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가 미국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JW홀딩스는 11일 프라자호텔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JW중외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nt(윈트) 암 줄기세포 억제제 CWP231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한 승인을 받고 MD앤더슨병원 등 미국 현지에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제약사가 개량형 신약(Best-in-Class)으로 미국 현지에서 임상을 진행한 적은 있었지만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신약(First-in-Class)이 미국 FDA로부터 IND 승인을 받고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JW중외제약 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되는 혁신적인 신약에 대한 첫 임상시험 승인을 미국 FDA로부터 직접 받았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의 연구와 차별화 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FDA로부터 임상계획을 승인받은 CWP231A는 암의 재발원인인 암 줄기세포를 사멸시켜 암을 근원적으로 치료해주는 표적항암제로, 2000년 미국 시애틀에 설립한 현지 연구소 JW Theriac을 비롯한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통해 막대한 연구비를 투입해 10여년 동안 개발하고 있는 혁신적인 신약이다.

캐나다에서 진행한 전임상시험 결과 CWP231A는 FDA 임상승인에 필요한 유전독성시험, 안전성약리시험을 모두 충족했으며, 특히 항암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선택성이 우수하고 장기 투여시에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급성골수성백혈병, 림포마, 다발성골수종 등 혈액암은 물론 폐암 등 고형암에 대한 동물시험에서 현재 주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보다 2배 이상 우수한 항암효능을 보였다.

이경하 JW홀딩스 부회장은 "Wnt는 기존 제품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은 적어 혁신적인 치료제로 인정받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JW홀딩스는 'Jump to the World'의 슬로건 아래 오는 2015년까지 그룹 매출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조 5000억원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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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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