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현대증권이 금융감독원 출신인 임승철 현 감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현대증권 이사회는 11일 임승철 현 상근 감사위원을 1년 재선임 하기로 확정하고 오는 27일 정기주총에서 승인을 받기로 했다.
임승철 감사위원은 금융감독원 조사1국 국장 및 감사실 국장을 지낸 바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출신의 금융기관 감사 선임건이 저축은행 부실감사와 관련해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중에서는 처음으로 현대증권이 금감원 출신 감사를 재선임한 것.
앞서 대신증권등 일부 증권사들은 금감원 출신 인사를 감사로 신규선임(내정)했다가 철회한 바가 있다.
증권업계는 금감원 출신 인사의 감사선임문제가 '뜨거운 감자'인 현 상황에서 전문인력난을 토로하면서 신규 선임과 재선임은 별개의 문제라는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증권 측은 "새로운 감사인을 모시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또한 그간 임 감사인에 대한 내부 평가가 좋아 앞으로 1년 정도 더 연임하면서 향후 좋은 분들이 계신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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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