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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3D 국제표준 선점 위해 뭉친다"

기사입력 : 2011년05월12일 15:52

최종수정 : 2011년05월16일 10:29

[뉴스핌=박영국 기자] 3D 기술 방식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LG가 3D 기술과 관련된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손잡는다.

12일 관련업계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3D 관련 업체와 학계, 연구기관 등의 엔지니어들이 포함된 3D산업 표준 코디네이터가 오는 1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출범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은 물론, 레드로버, 파버나인, 빅아이엔터테인먼트 등 3D 산업과 관련된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3D산업 표준 코디네이터 출범은 삼성과 LG를 중심으로 세계 3D 산업을 이끌어온 한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3D 관련 각종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기술표준원 산하 3D산업 표준기술연구회의 확대 개편을 통해 이뤄진다.

기술표준원 신산업표준과 이상근 연구관은 “그동안 표준화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3D산업 표준기술연구회가 3D산업 표준 코디네이터로 확대개편 되면서 더욱 조직화되고 체계화된다”고 말했다.

상근위원장은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출신 윤대원 박사가 담당하게 되며, 3D산업표준기술연구회 회장이었던 김 남 충북대 교수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팀을 총괄하는 팀장 역할을 맡는다.

민간 전문가 팀은 7대 중점 표준화 분야로 나누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는 3D안전성, 3D디스플레이, 3D영상정보처리, 3D콘텐츠 응용, 3D영화 등 기존 표준화 추진이 이뤄졌던 5개 분야와 의료, 교육 등 신규 2개 분야가 포함된다.

그동안 일부 기술 분야에서 개별 과제로 표준화 제안이 추진돼 왔으나, 이번 코디네이터 출범을 통해 참여 기관간 협업 및 과제 추진의 통합 관리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3D디스플레이 분야의 경우 아직 국제 표준이 전무하며, 현재 3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모두 한국에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그 중 안경식 3D디스플레이의 화질측정방식에 대한 표준은 LG디스플레이의 유장진 수석이, 무안경식 3D 디스플레이의 화질측정방식 표준은 삼성전자 이종서 수석이 각각 프로젝트 리더를 담당하고 있다. 또, 3D 기술 용어 표준화 프로젝트는 충북대학교 박재형 교수가 리더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 문성학 수석이 주도하는 3D 안경의 전기적·광학적 특성 측정법, 서울과기대 홍형기 교수가 주도하는 3D디스플레이 비주얼·이미지 측정법, 세종대학교 최희진 교수가 주도하는 3D디스플레이 동영상 화질 측정법 등이 올해 중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3D산업 표준 코디네이터 전문가팀 총괄팀장을 맡게 된 김 남 충북대 교수는 “최근 삼성과 LG가 자사 3D 기술의 우월성을 강조하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지만, 국제 표준과 관련해서는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과 LG를 비롯한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하나로 뭉쳐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D 관련 국제표준은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TC 110(Flat Panel Display: 평판디스플레이) WG6에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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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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