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유럽위원회(EC)가 EU 회원국 중 6개국에 각국의 금융기관들이 자기자본 및 임금 정책에 대한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도록 강제하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지시했다.
EC는 19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리스, 이탈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그리고 스페인에 올해 1월 이행 예정이었던 이러한 조치를 어떤 방식으로 이행할 것인지에 대해 2개월 내에 보고할 것으로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EC는 이외에도 벨기에, 룩셈부르크, 슬로바키아와 스웨덴에 아직 이행하지 않은 규칙의 일부를 속히 이행해줄 것으로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자본 요건 지시안은 시중은행과 투자기관의 재정 건정석을 확보하는 동시에 부적절한 임금 합의에 기인하는 불필요하고 경솔한 위험 부담(risk-taking)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어 EC는 해당 국가들이 향후 2개월내에 계획안을 통지하지 않을 시에는 EU 최고법원에 세울 가능성도 내비쳤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