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강남대체신도시로 인기가 높은 판교신도시가 최근 대기업 오너 등 부유층이 몰리면서 진정한 NO.1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0일 재혼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신혼집도 판교 남서울CC 인근에 위치했다. 판교 인근 공인중개사는 "정 부회장의 자택은 토지 값만 100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이라고 말했다.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부근은 최근 고급형 주상복합아파트에 염증을 느낀 부유층이 남서울CC 주변과 시흥동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 부회장의 자택 인근에는 대한제분 이정희 사장이, 남서울CC 후문에는 서한모방 전경호 회장의 단독주택이 자리했다.
판교IC 동쪽의 시흥동에 있는 '컬리넌' 타운하우스에는 임종욱 전 대한전선 사장,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 등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도곡, 분당 등 고급형 주상복합아파트에 염증을 느낀 부유층 수요가 판교로 이동해 지금에 이르렀다.
전통 부촌인 성북동, 한남동, 가회동 일대는 더 이상 주택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아울러 한 때 부의 상징이던 고급형 주상복합아파트는 환기와 내진설계 미비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왔다.
판교는 차량 이용시 강남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2016년 신분당선 개통 예정으로 교통이 개선될 전망이다.
녹지가 조성돼 주거 환경이 쾌적하며 서울보다 저렴한 가격에 큰 집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대부분 자동차로 이동하는 부유층에게는 큰 메리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번지 조민이 팀장은 “최근 인기를 얻은 서판교 지역은 편의시설이 밀집된 분당으로 이동은 자동차 없이는 힘들 것”이라며 “판교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등은 부유층을 겨냥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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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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