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ECD 각료이사회 오는 25일부터 파리 개최
[뉴스핌=임애신 기자] 재정부 임종룡 차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 이사회에 참석해 재정건전성 확보와 구조적 실업 증가, 기대 인플레이션 차단 등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23일 기획재정부는 임종룡 제1차관이 오는 25~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50주년 기념 행사로 열리는 OECD 각료 이사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임 차관은 세계경제 성장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향으로 △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 시너지(Synergy) △ 중소기업(SMEs) 육성 및 서비스(SME&Service) 등의 3S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OECD 일자리 창출 정책에 참고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먼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관점에서 글로벌 불균형 및 에너지·식량 수급 불균형 등의 세계경제의 불균형 에 대한 위기요인을 기회요인으로 전화할 수 있는 산업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경상수지 흑자국은 내수산업 확충을 통해, 경상수지 적자국은 수출산업 진흥을 통해 글로벌 불균형 해소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
또 국가간, 산업간, 민・관 협력을 통한 시너지(Synergy)를 제고하는 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특히, 임 차관은 공적개발원조(ODA)와 글로벌 기업, 비영리민간단체(NGO) 등이 주도하는 민간개발원조간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 차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SMEs) 육성 및 서비스(Service) 산업의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할 방침이다.
대-중소기업의 상생과 우수 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 증대 등을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해야 된다는 내용을 전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각료 이사회는 OECD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34개 회원국과 중국·브라질· 인도 등의 주요 신흥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 경제동향 평가 △ 고용 창출 △ 구조개혁 및 혁신 △ 녹색성장 △ 개발협력 △ 무역과 고용간의 관계 등을 의제로 세계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된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