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플레 이제 시작…포트폴리오 교체 나설 때

기사입력 : 2011년05월25일 13:30

최종수정 : 2011년05월25일 13:30

이 기사는 24일 오전 11시 10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유럽뿐 아니라 미국까지 식품 가격을 중심으로 한 인플레이션 경고음이 높아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을 견딜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할 때라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고통은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도 고통스러워하는 복병이다. 비용 상승을 상품 및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소화해낼 수 없는 기업은 더 큰 수익성 압박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미국 투자매체 머니는 이른바 주식회사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박이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이 1%대에 불과하지만 이 역시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내성을 감안,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설 시기라고 강조하고 사노피 아벤티스(SNY)와 LVMH(LVMUY), 캐터필라(CAT), 월트 디즈니(DIS) 등 네 개 종목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특허 만료가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숨통을 조이는 가운데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 아벤티스는 예외라고 머니가 전했다. 연 매출 40억달러를 창출하는 생명공학 업체 젠자임을 인수,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감소를 상쇄할 수 있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젠자임 인수는 사노피 아벤티스에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젠자임의 희귀 유전자 질병 연구는 대체 의약품이 거의 없는 만큼 커다란 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노피 아벤티스는 젠자임을 고가에 인수했다는 지적에 따라 증시에서 저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1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률(PER)이 현재 8배 내외에서 10배까지 오를 것이라고 머니는 판단했다.

인플레이션에 가장 취약한 업종으로 패션 소비 섹터가 꼽히지만 LVMH는 예외라고 머니는 주장했다. 고소득층과 거액 자산가를 겨냥한 상품에 집중, 가격 인하 압박이 거의 없다는 얘기다. 실제로 LVMH는 지난해 9월 유럽 시장에서 9%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나 매출 타격은 전혀 없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럭셔리 브랜드에 비해 LVMH가 저평가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머니는 평가했다.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 다진 시장 지배력 역시 LVMH의 매수 근거로 꼽힌다.

세계 최대 산업용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라는 지난 6개월간 두 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을 단행할 만큼 가격 결정력이 막강하다. 이와 관련, 머니는 120개 국가에 걸친 네트워크와 끈끈한 고객 관계가 캐터필라의 버팀목이라고 전했다.

통상 물가 상승이 제조업계에 악재로 작용하지만 캐터필라에게는 오히려 호재라는 것이 머니의 판단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광산 업체를 포함한 에너지 기업의 중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매출 확대 및 이익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월트 디즈니의 매출 비중 40%에 이르는 ESPN의 가격 결정력이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머니는 전했다. 경쟁 캐이블 업체보다 높은 이용료를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용 상승보다 가파르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다.

ESPN은 시청자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4년간 이용료를 연간 10% 내외로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