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3/4분기 중에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1일 IBK투자증권 선성인·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대외발 물가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비용 유인의 서비스 물가 전이가 이어지는 만큼 6월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 내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수산물 가격의 오름세도 계속되고 있다"며 "농축수산물 물가가 소비자물가 안정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7월 초까지 정유업체들이 주유소 판매가격을 인하한 가운데 원자재 가격 반락 영향이 서서히 반영되며 공업제품 물가 상승세는 진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경기에 대해 "그 동안의 국제 원자재 가격 오름세로 선진국 경기가 소프트패치 국면에 접어들고, 유럽 지역 재정 문제가 재차 부각되는 등 대외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4월 산업활동동향이 말해주듯이 우리나라의 내수 경기도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
선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물가가 5개월째 통화당국의 중기 물가안정목표 상단을 상회했으며, 비용유인 전가가 가시화되며 핵심소비자물가 상승이 가파르게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점도 부담이라고 그는 밝혔다. 따라서 3/4분기 중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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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