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6월에는 전반적으로 시장변동성이 줄어드는 가운데, 장기금리를 중심으로한 커브 플래트닝 시도가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서향미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낮은 변동성을 이용한 보유 수익 극대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어, 단기적인 캐리 관점에서의 채권 매수는 권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 경기개선 기대, 인플레이션 부담, 마이너스 실질금리 장기화 등을 고려할 때 한은의 기준금리 정상화 기조가 지속되며 시장금리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그는 "현 금리 수준에서 듀레이션을 확대하는 것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직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수급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마이너스 실질금리의 장기화, 채권 가격 부담, 조달비용대비 낮은 금리 수준등을 고려할 때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적극적인 채권투자가 어렵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뚜렷한 약세 요인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강세 모멘텀은 유지되나 시장금리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판단했다.
5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3.5%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 부담은 여전히 높으나, 그리스 재정문제에 대한 EU의 해결방안 논의 전개, 미국의 QE2 종료 영향 등 해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한은의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연말까지 3.50%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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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