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주요 곡물이 6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동안 시장을 지지했던 날씨 우려감이 해소된데 따른 것이다.
소맥(밀) 선물의 경우, 그동안 건조한 날씨로 수확 우려감을 불러왔던 서유럽 경작의 비소식에 하락했다. 아울러 미 농무부의 월례 작황보고서 발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포지션 정리도 부담이 됐다.
옥수수와 대두 선물도 이번주 들어 날씨가 개선되며 그동안 시장을 지지했던 파종지연에 따른 수확 우려감이 줄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세 재료 역시 시장을 압박했다.
6일 CBOT에서 소맥(밀) 7월물은 29.75센트, 3.8% 급락한 부셸당 7.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옥수수 7월물은 22센트, 2.9% 하락한 부셸당 7.32달러에, 대두 7월물은 31.25센트, 2.2% 내린 부셸당 13.8325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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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