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당국이 이달 신용카드사의 신용카드 불법모집행위에 대해 기획점검을 실시한다.
7일 금융당국은 계절적으로 불법 모집이 발생하기 쉬운 행락철인 점을 감안해 놀이공원, 대형마트 등에서의 신용카드 모집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업에 대한 감독·검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아울러 6~7월 중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수익성 분석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현행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수익성분석 모범기준(신용판매 이익 ≥ 부가서비스 비용)을 강화해 감독규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신용카드 발급실태 전수조사와 함께 카드대출 리스크 분석 및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를 실시중에 있다.
현재 모든 카드사를 대상으로 서면점검 중이며 최근 6개월간(2010.10∼2011.3) 신용카드 발급실태를 전수 조사한다. 전수조사 결과 위규사항이 발견된 카드사를 제재하는 한편, 카드발급 증가폭이 큰 카드사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지속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카드대출 관련 리스크를 분석·평가해 취약점을 파악·개선하는 한편, 거시경제여건 악화시 위기상황분석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카드업계, CB사 등과 위기상황분석 방법론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자료수집·분석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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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