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때이른 여름 장마가 다가오면서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장마 관련 용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비 소식에 우산과 레인부츠, 제습기, 차량정비용품 등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5월 한 달간 우산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고, 레인부츠의 경우 56% 늘었다. 특히 5월은 봄비치고는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제습 가전 제품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4배 가량 증가했다.
옥션에서는 지난 5월 한 달간 장마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가운데, 가방·패션잡화 베스트100코너에서는 다양한 디자인과 사이즈의 우산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비바람에 강한 장우산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
같은 기간 G마켓도 패션우의 판매량이 전월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대표 제품인 ‘티파니 레인 케이프’는 비비드한 컬러로 화사하면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 우의로 인기가 높다.
이 밖에 롯데닷컴은 레인부츠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했으며, AK몰도 레인부츠 매출이 130%, 우산의 매출이 7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파크 패션잡화 한동욱 MD는 "올해는 방사능비에 대한 우려와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했다"며 "특히 여름철 패션과 잘 어울리는 우산과 레인부츠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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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