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그리스의 채무구조 조정에 민간 은행권의 자발적인 채무 만기 연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인 유로그룹의 쟝-클로드 융커 의장은 11일(현지시각)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민간 금융권이 자발적으로 그리스 국채 만기연장을 받아들이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융커 의장은 이날 독일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전면적인 채무조정은 없다는 점에 유럽 각국이 동의했다"며 "전면적인 채무조정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지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일은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지원 조건으로 민간 금융권이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할 것이라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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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