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2070선을 회복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에서는 탑금속의 급등세가 눈길을 끌었다.
14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자동차 금형 제조업체 탑금속은 전날보다 750원(12.20%) 오른 6900원을 기록,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는 15일 공모 청약에 나서는 탑금속은 지난해 864억원의 매출액과 8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6500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됐으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또 오는 21일 코스피 상장예정인 패션의류 제조업체 엠케이트렌드가 2.00% 올랐고, 현대그룹 종합 물류기업 현대로지엠이 1% 가까이 상승했다. 복권 시스템 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무려 25%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면 이달 30일 공모 청약예정인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가 0.80% 밀려 8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비금속 광물제품 생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1.31% 내려 5주 최저가로 밀려났다.
물질검사 장비업체 케이맥과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도 각각 3.70%, 3.23% 빠졌으며, 디지털 맵 서비스업체 현대엠엔소프트는 1% 가까이 하락해 최저가를 기록했다.
제조업 관련주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 LS전선이 0.78%, 코아 및 금형 생산업체 포스코티엠씨가 1.32% 내렸고,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증착 장비 제조업체 선익시스템(-7.20%), 전기 변환장치 제조업체 시그넷시스템(-3.93%)도 약세를 보였다.
이 밖에 SK텔레콤 통신서비스 자회사 SK텔링크가 5.26% 급락하며 5주 최저가를 기록했고, 증권 담보대출 업체 한국증권금융(-1.65%)은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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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