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등 60여 개국, 3D 콘텐츠 확산 기대
[뉴스핌=배군득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한 첫 전략 모델 ‘옵티머스 3D’를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메모리와 채널까지 듀얼로 구현하고 3D 기능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듀얼코어 스마트폰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기술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16일 스페인 마드리드 방갈루에서 ‘옵티머스 3D’ 출시 행사를 열었고 다음주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60여 개국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옵티머스 3D는 3D로 촬영, 재생, 공유 등이 모두 가능한 3D 스마트폰이다. 2개 500만 화소 렌즈로 3D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손떨림 방지 기능 등을 적용해 3D 카메라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
4.3인치 3D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경을 끼지 않고도 감상할 수 있으며 넓은 시야각을 확보해 어지러움 등을 최소화했다.
촬영한 3D 콘텐츠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유튜브 3D 전용 사이트(m.youtube.com/3D)에 접속 후 간편하게 업다운로드할 수 있어 3D 콘텐츠 확산과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양은 TI(텍사스 인스트루먼츠) 1기가헤르츠(GHz) OMAP 4 듀얼코어 프로세서 기반으로 메모리(기억장치), 채널(프로그램 수행장치)도 2개로 확장, 최적화해 세계 최초로 ‘트라이 듀얼(Tri Dual, 3D)’를 구현했다.
LG전자 박종석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은 “옵티머스 3D로 스마트폰 기술 경쟁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가전 IT 분야 3D 라인업에 모바일 3D 경쟁력을 더해 3D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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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